우리는 최고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더욱 안전한 세상에 기여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8일 강원도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차량용 시스템반도체와 반도체 적용 전장부품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를 비롯해 안성일 KTC 원장, 조진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현호 한국실장산업협회장, HL만도, HL클레무브 등 기업·지자체·정치·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은 전장부품과 시스템반도체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신뢰성과 안전성 검증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산업통상부는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지난해 5월 KTC를 주관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KTC는 산업통상부, 강원도,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2027년까지 총 333억5200만원을 투입하여 ‘신뢰성검증센터’를 건립합니다. 센터에는 자율주행차 주요 시스템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가상평가시스템과 반도체 및 전장부품의 성능·내구성·고장분석을 위한 25종의 첨단 장비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특히 KTC는 신뢰성검증센터를 기반으로 국제표준 기반 시험·인증 제공, KOLAS 공인시험기관 자격 획득 추진, 기업 맞춤형 대응설계 및 실증시험 지원, 전문가위원회 운영 및 기술 세미나 개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신뢰성 검증 컨설팅 △시제품 단계의 설계 개선 △양산 전 실증시험 △해외 인증 연계 지원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인증 비용과 개발 기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반도체 및 전장부품 기업들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뢰성검증센터는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시스템반도체와 미래차 산업의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 나아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신뢰성검증센터 구축은 국내 차량용 시스템반도체와 전장부품 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합니다.”라며 “국내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