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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News

전기차 충전기 KTC 인증 내막… 통신·보안 품질이 ‘합격’ 좌우(IT조선 르포 기사)
작성일 2023-07-11 조회수835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중소기업 중심이었지만 최근 대기업들이 진출하며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기차 충전기의 품질이 높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는 전기차 충전기 품질을 높이기 위해 법정인증 외에 다양한 시험·인증을 통해 고품질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품질 인증센터


법정인증 외 EV-Q 인증 통해 품질 향상


거센 장맛비가 내리던 7월초, 경기도 군포시 KTC ‘전기차 충전기 품질 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에 방문했다. KTC는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그룹과 함께 지난달 인증센터를 오픈했다.


인증센터 내부에는 전기차 충전기 시험·인증을 위한 장비들이 쉴새 없이 가동되고 있었다. 또 시험·인증이 진행 중인 다양한 제조업체들의 전기차 충전기 시료(시험·인증에 사용되는 제품) 다수가 놓여져 있었다.


정성부 인증센터 선임연구원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법정인증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선임연구원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전환법에 따라 이 충전기가 얼마나 안전한지를 필수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파에 대한 영향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들은 충전한만큼 요금을 결제해야 한다"면서 "이에 계량기 형식승인이라는 제도와 관련한 시험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KTC는 전기차 충전기 법정인증 외에 EV-Q 인증(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하고 있다. EV-Q인증은 기존 법정 인증인 제품 안전성·계량 성능 평가 외에 충전기 내구·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가지 품질을 추가로 검증하기 위한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공익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제조사와 충전사업자에 오픈해 운영한다.


정 선임연구원은 "전기차 충전기 인증기관은 KTC를 포함해 국내에 3곳이 있다"며 "그중 EV-Q인증을 운영하는 곳은 KTC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경험한 사업자들이 KTC에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고 그때 EV-Q인증을 받으면 품질이 확보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고 전했다.


정 선임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시험·인증으로 통신분야를 지목했다. 전기차 충전기 결제 단말기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가 만드는 것이 아닌 타 업체에서 제작한다. 두 업체의 기계가 통합운영되는 과정에서 결제한 정보가 서버까지 잘 전달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인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기차 충전기 품질 인증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정성부 인증센터 선임연구원


또 전기차 충전기는 일반 주유기와 다르게 전기차와 지속적으로 통신을 해야한다. 일반 주유기는 정액 혹은 정량으로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이지만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상태에 따라 충전기에 요구하는 전력 상황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에 통신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기차 충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선임연구원은 내구성 시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기는 실외에 설치된다. 이는 실내보다 더 가혹한 조건이다"면서 "한국의 경우 사계절이 뚜렷해 기온 차이가 심하고 해안가에 설치된 경우 연무 등 영향으로 인해 부식이 빠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구성의 문제는 통신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법정 인증 외 이러한 시험·인증을 진행하면 전기차 충전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안까지 강화하는 전기차 충전기…애로사항 지속적 해결 노력


정 선임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기에 대해 통신, 내구성 뿐만 아니라 보안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자체 안에 일종의 컴퓨터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해당 시스템을 임의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해킹의 용도보다는 시스템 보존과 관련한 보안이다"며 "누군가가 접근했을 때 시스템을 망가뜨리거나 동작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 체계에 대한 안전 등 보안에 신경을 쓰며 시험·인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기 품질 인증센터


이어 "전기차 충전기를 열어보면 내부에 USB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이에 대한 보안 시험·인증은 그간 하지 않았던 것인데 중요하게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정 선임연구원은 현재 인증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험·인증 항목이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험·인증 항목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장 현장에서 나오는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평가항목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문제점은 발견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때마다 필요한 항목들은 추가하고 품질이 확보된 시험은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시험·인증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며 "노하우를 축적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IT조선(클릭하시면 페이지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