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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 독일 양 기관과 IoT 사이버보안 분야 업무 협력체계 구축"
▲ KTC 안성일 원장(우)과 유로핀즈 독일 토마스 쿠엘(Thomas Kühl) 대표이사(좌)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국내 기업의 유럽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독일을 방문하여 유로핀즈(Eurofins)*, 티유브이슈드(이하 TUV-SUD)** 글로벌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 유로핀즈(Eurofins Product Service GmbH) : 전 세계적으로 61개국 900개 실험실을 보유한 글로벌 시험기관으로 식품, 환경, 제약, 유전체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실험 서비스와 임상 연구를 제공하며, 생물약제학 산업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티유브이슈드(TUV-SUD Product Service GmbH) : 155년의 역사와 50개국 1,000개 이상 사업장을 보유한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 화학 및 공정, 소비재 및 리테일, 에너지, 보건 및 의료기기, 인프라 및 철도, 제조, 모빌리티 및 자동차, 건축물 다양한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C는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독일 양 기관과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보안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KTC는 유로핀즈의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보안 유럽 인증시험(CE)* 대행 기관으로 지정받았습니다. 이로써 유럽의 IoT 사이버보안 인증 의무화(2025년 8월)와 의료기기 규정(MDR)**에서의 사이버보안 분야 강화에 대응하여 우리 기업에 신속한 인증 취득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지난 3월 노르웨이 넴코(NEMKO)로부터 받은 국내 최초의 IoT 사이버보안 CE 인증 대행 기관 지정에 이은 두 번째 지정입니다.
* 유럽인증(CE) :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 인증마크이며, 유럽연합(EU) 시장에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해당 마크를 표기하여야 한다.
** MDR(Medical Devices Regulation) :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전주기 안전성·효과성 검증 및 추적관리를 가능하도록 하는 강화된 의료기기 관리제도이다.
금번 지정으로 독일, 프랑스 및 노르웨이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 국가에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은 현지로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KTC에서 받은 사이버보안 시험성적서로 유럽인증(CE)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1개월 이상의 시료 이송 기간과 2천만원 가량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업무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C는 또한 유로핀즈, TUV-SUD와 정보통신 관련 분야인 IoT·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SW)·5G(5세대 이동통신)와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태양광 모듈·인버터 분야 등에 대해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공용 충전지점을 300만 개소로 확대하고,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EU의 기후 중립과 탈탄소화 기조에 발맞춰 전기차 및 충전기 관련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KTC는 정보통신 분야를 본부 단위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기관으로, 융합보안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 전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이자 미국 UL 솔루션즈(UL Solutions), 독일 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TUV 라인란드(TUV Rheinland), 일본 전기안전환경연구소(JET)·코스모스 코퍼레이션(COSMOS)·UL 재팬(UL Japan),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 등으로부터 전기차 충전기 분야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KTC를 통해 국내에서 해외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TC 안성일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변화하는 사이버보안, 전기차 분야의 EU 정책에 대비하여 우리 기업의 유럽 수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를 강화하여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와 국가별 인증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