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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News

新 중동 붐 확산으로 알아보는 인증제도와 시장현황(송진호 중동지사장 기고)
작성일 2023-11-20 조회수489

"新 중동 붐 확산으로 알아보는 인증제도와 시장현황"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아랍에미리트(이하 UAE) 국빈 방문 및 경제사절단 파견부터 UAE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까지 제2의 중동 붐이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동은 오일머니를 필두로 2020 두바이 엑스포 및 카타르 월드컵을 개최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K-POP과 글로벌 OTT(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등 한국의 문화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진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중동지사장

이러한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한국 기업들의 중동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중동 수출액은 175억2436만달러로 2020년 대비 연평균 19% 증가하며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동 지역은 구분에 따라 그 범위가 다양하지만 본고에서는 사우디와 UAE를 주축으로 이뤄진 걸프협력회의(이하 GCC)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이 참고해야 할 인증제도와 시장현황 등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참고로 GCC 회원국은 이슬람 국가라는 동반자적 이해와 함께 경제, 산업 등 대부분의 분야에 있어 비슷한 정책과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GCC 회원국 모두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며 탄소중립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으며 그 의지를 대변하듯 올해 11월 말부터 2주간 개최되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UA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SO(Gulf Standardization Organization)와 GCC 인증

걸프지역표준화기구(이하 GSO)는 GCC 국가의 제품 시장진입과 유통을 규제하는 표준기구이다. GSO는 회원국 간 무역기술장벽을 줄이기 위해 적합성 마크인 G-Mark를 2009년 도입했는데 해당 기술 규정에 포함되는 품목일 경우 마크 부착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GCC 회원국은 그간 석유와 가스 산업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로 인해 사실상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해 주요 제품들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제품의 특성, 성능, 안전성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시험 산업보다는 수입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등 특정한 요구사항의 충족 여부를 입증하는 인증 산업에 더 치중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중동의 경우 샘플을 중동으로 보내지 않고도 제삼자 시험인증기관을 통해 국제 성적서를 취득한 후, 해당 인증서를 제출함으로써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동에 수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은 한국 최초로 GCC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을 통해 시험 및 국제성적서 발급은 물론 GCC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GCC 회원국들의 중복 규제

앞서 말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동은 기업에게 어려운 시장 중 하나다. 유럽과 같이 통합된 정책을 위해 표준화 기구를 설립해 규제와 적합성 평가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회원국 간 자국민 보호 등을 이유로 GCC 인증 이외에 개별 규제를 확대하는 등 중복 규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품질 및 안전을 목적으로 별도로 요구되는 강제 인증인 사우디의 SASO, UAE의 ECAS 인증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 외에도 SQM, EQM 등 바이어의 요구에 따라 품질 인증까지 취득하는 경우에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까다로운 현지 대리인 요건

인증과 더불어 중동 진출의 또 하나의 문제는 대리인 요건이다.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대리인 계약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대리 상법의 보호, 제품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계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검토가 부족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현지 대리인 요건을 피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을 설립할 수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자본금이 부담될 수 있다. 따라서 중동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은 현지 대리인 계약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다음의 고려 요소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은 추후 현지 프로젝트 수주 및 제품 유통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韓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중동은 한국 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기술 장벽으로 인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기술 규제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

방법은 ▲수출 중동 국가에 대한 시장 현황과 제품의 환경적 차이점 검토(국가별 정격 상이 등) ▲해당 국가의 강제 인증 파악 및 규제 검토 ▲제품시험 의뢰 및 국제성적서 취득(또는 기업 내 보유 여부 확인) ▲인증 기관에 서류 제출 및 보완을 통한 인증서 취득 등이다.

특히 세 번째와 네 번째는 GCC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시험인증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시험을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기업이 직접 해외 기관과 소통하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는 GCC 인증기관인 KTC를 통해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또 중동은 인증 취득뿐만 아니라 유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인증의 사후관리와 급박하게 시행되는 규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따라서 KTC와 같은 현지에 진출한 인증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기업에게 유리하다.

다행히 최근 몇 년 사이 UAE의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동 국가들은 해외 기업들의 진출을 장려하고 자유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리인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진출을 고려 중인 기업은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중동 국가들은 경제 및 산업에서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산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사우디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이 같은 정책 기조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데, 제조업, 배터리, 수소 산업, ICT 산업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은 중동 국가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아프리카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로써 중동을 활용한다면 기업에게는 더 많은 기회와 시장이 열릴 것이다.


출처 : IT조선(클릭하시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