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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News

[기고] 亞 실리콘밸리 <선전> 혁신도시와 시험인증의 역할
작성일 2024-03-11 조회수249


함민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중국 선전 시험소장 mjham@ktc.re.kr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목적지를 입력하고 택시를 호출한다. 도착한 택시에는 운전기사가 없다. 인증 번호를 입력하면 문이 열리고, 택시에 타면 목적지로 출발한다. 중국 선전(深圳)에서 상용화 중인 자율주행 택시의 모습이다.

지난 1980년 중국 최초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전시는 현재 상하이, 베이징에 이은 중국 내 국내총생산(GDP) 3위 도시로 성장했다. 광둥성 GDP 통합 회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선전 GDP는 3조2388억위안(약 600조원)에 달한다.

중국 기술혁신의 메카로 꼽히는 선전에서는 모든 결제를 휴대폰으로 할 수 있다. '지갑이 없는 삶'은 이미 오래됐다. 시내버스·택시는 100% 전기차다. 오토바이도 역시 전기 모델만 운행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가인 '화창베이'에서 부품을 하나씩 구매해 아이폰을 조립한 유튜버의 일화는 유명하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선전에는 텐센트, BYDDJI 등 중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의 본사가 모여 있다. 첨단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과 창의성이 넘치는 수많은 스타트업을 끌어모았다.

또, 대공방 등 중국 국가 공인 창업 액셀러레이터에서 신제품의 디자인부터 공급망, 마케팅, 투자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창업 생태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개 기업이 생기고 수만개 신제품이 개발된다.

삼성·LG·SK 등 많은 우리나라 기업이 선전을 비롯한 중국 각지에 진출해 현지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대중국 수출액은 약 6327억달러에 이른다.

세계 각국은 자국민을 보호하고 역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험·인증 제도를 활용해 제품의 안전·성능을 확인한다. 따라서 신제품 출시의 마지막 단계는 최종 판매국의 인증이다. 특히 기술 변화 체감도가 크고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출시가 빈번한 국가나 도시일수록 시험·인증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사회'를 구현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중국 선전시험소는 지난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EE)로부터 이차전지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받았다. 선전시험소 연구원이 관련 시험을 진행하는 모습.
20년 전 선전에 지사를 설립한 KTC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 혁신기업과 협력하려는 한국 기업의 시험·인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중국 선전에 시험소를 구축해 현지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배터리 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인 CBTL로 국외 첫 지정을 받았다. 올해 업무 분야를 한층 확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CVC, 11월 CEPREI와 홍콩인증센터 등 주요 중국 시험인증기관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관 최초로 시험성적서를 상호 인정하기로 했다. KTC가 CCC(중국강제인증) 공장 심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한국 기업의 수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이 많은 도시에서는 시험인증기관이 할 일이 많다. 선전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20대 전략적 신흥사업을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선전이 글로벌 기술 혁신 중심지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KTC는 해당 분야를 포함한 '13대 전략' 분야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지에서 느끼는 중국과 선전의 산업 발전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것은 자명하다. KTC는 '환골탈태'의 마음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대중국 수출의 어려움을 해소해 동반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